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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거짓말' 진선규, 저질스러운 탐욕 벗고 입은 정중한 惡

기사 앞부분 · 출처: 머니투데이
선악 넘나들고 악의 결까지 바꾸는 연기의 세밀함 진선규의 악역은 매번 다른 방식으로 불편하다.
'애마'에서는 입을 열 때마다 진저리 치게 하더니, '100일의 거짓말'에서는 입을 다물고 있어도 숨을 조인다.
저열한 탐욕을 쏟아내던 속물에서 타인의 생사를 담담히 결정하는 권력자까지.
진선규는 표정의 크기와 말의 속도, 상대를 대하는 낯빛을 바꾸며 악역 안에서도 전혀 다른 사람을 만들어낸다.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 그가 연기하는 사토 신이치는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이다.
조선인의 희생을 출세의 발판으로 삼았고 가족의 미래까지 자신의 필요에 따라 결정한다.
진선규는 이 인물을 힘이 세다는 사실을 과시할 필요조차 없는 사람으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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