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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덮친 구룡마을… 이주 갈등에 재개발도 ‘불안’

기사 앞부분 · 출처: 국민일보
28일 찾은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 화재현장.
양재대로 너머로 고급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조효석 기자 서울 강남구 부촌의 상징 중 하나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 남쪽으로 4차선 도로를 따라 30여분을 걸어가면 구룡마을이 나온다.
양재대로 건너편에 ‘디에이치아너힐즈’, ‘개포자이프레지던스’
등 화려한 이름의 하이엔드 아파트 단지가 즐비하다.
마을 입구에서 비포장길을 따라 2~3분쯤 걷자 매캐하게 탄 냄새가 흘러나왔다.
온 몸에 까맣게 재가 묻은 소방대원들이 한켠에 둘러앉아 숨을 돌리고 있었다.
화재 다음날인 28일 방문한 구룡마을 현장에는 아직 불에 탄 잔해가 그대로 남아있었다.
이 지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강남권에 대규모 공공주택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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