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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사장님들의 비명… 대출 연체율 13년만에 최고
기사 앞부분 · 출처: 조선일보
경기도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62)씨는 지난 주말 장사를 마치고 한숨을 내쉬었다.
주말인데도 가게를 찾은 손님은 두 팀에 그쳤기 때문이다.
퇴직금에 은행 대출까지 보태 차린 가게지만, 장사가 부진해 폐업까지 고민하고 있다.
이씨는 “장사는 안 되는데 은행 이자는 불어난다”며 “이대로 가다간 대출 이자조차 못 낼 판”이라고 했다.
반도체 수출은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지만 골목 상권에는 경기 회복의 온기가 닿지 않고 있다.
고물가·고금리에 가계가 지갑을 닫으면서 자영업자들은 매출 부진에 이자 부담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국내 은행의 자영업자(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86%로, 2013년 5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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