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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캄보디아 범죄 피해 폭증에도 경보 '늦장'

기사 앞부분 · 출처: 아주경제
[사진=감사원] 캄보디아에서 취업 사기와 납치·감금 피해를 본 우리 국민이 3년간 741명에 달했지만, 외교부가 이를 '국가 위기나 해외 위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범정부 대책본부 가동을 위한 회의조차 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여행경보 상향 역시 발령 요건을 잘못 판단하거나 내부 협의를 거듭하면서 약 2년간 지연됐다.
감사원은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재외공관 재외국민 보호 등 운영 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 캄보디아에서 취업 사기와 감금·납치 등의 피해를 본 우리 국민은 2023년 17명에서 2024년 220명, 지난해 504명으로 급증했다.
3년간 피해자는 총 741명이다.
지난해 8월에는 한국인 대학생이 현지 범죄단지에서 고문 끝에 숨지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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