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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갑 하나로 우아해졌네” 일상룩 타고 온 오페라 글러브

“긴 장갑 하나로 우아해졌네” 일상룩 타고 온 오페라 글러브
사진 출처: 동아일보

기사 앞부분 · 출처: 동아일보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헵번은 패션사의 명장면이다.

6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우아한 옷차림의 대명사로 남아 있어서다.

지방시의 미니멀한 블랙 드레스에 고상한 진주 목걸이, 팔꿈치 위까지 올라오는 긴 장갑까지 모든 것이 그렇다.

그중에서도 특히 이 긴 장갑에는 드레스의 격식을 완성하는 것 이상의 역할이 있었다.

한때 장갑은 취향보다 예법에 가까웠다.

19세기 유럽 사교계에서는 예의를 갖춰야 할 자리에서 맨손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

오페라 공연이나 무도회, 공식 만찬에서는 어깨와 팔이 드러나는 이브닝드레스에 맞춰 실크나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든 긴 장갑을 착용했다.

이것이 오늘날 ‘오페라 글러브(Opera Gloves)’로 불리는 장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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