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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천 범람’ 속 백선엽의 결단… 한국군 현대화 시험대 올라

‘금성천 범람’ 속 백선엽의 결단… 한국군 현대화 시험대 올라
사진 출처: 조선일보

기사 앞부분 · 출처: 조선일보

짧다고 하면 짧은 시간이었다.

전투를 수행하는 집단으로서의 체계와 그를 이끌 만한 충분한 훈련과정도 없이 출범한 대한민국 군대였다.

실전을 치를 만한 경험 토대는 더구나 없었다.

속성(速成)으로 모든 것을 이루고 다져야 하는 시기였다.

따라서 느닷없는 김일성 군대의 남침으로 벌어진 거대한 전쟁터에서 대한민국 군대는 여러 가지를 다 따져보며 싸움에 나설 만큼의 여유는 전혀 없었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죽느냐 사느냐가 갈리는 전쟁터에서 잘 싸웠다.

야전(野戰)이라고 하는 그런 격렬한 전쟁터에서 다가오는 적을 끝까지 주시하며 모든 방비(防備)를 강구하는 지휘관만이 결국 전쟁에서 살아 남고 궁극에는 승리를 손에 쥐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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