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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보다 관장이 낫다"던 유홍준, 물러난다…15개월 만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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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친일 인사의 작품을 애국지사의 유묵(죽기 전 남긴 글씨)으로 잘못 전시하고, 자신의 소장품이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인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지난해 7월 임기를 시작한 지 약 1년 3개월 만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날 유 관장이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뜻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유 관장은 "국민이 중앙박물관에 보내주신 신뢰와 직원들이 쌓아 올린 가치가 저의 개인적인 실수로 한순간에 무너졌다"며 "실추된 명예를 세우기 위해서는 제가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유 관장은 특히 "1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지키는 영예로운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라며 "모든 비판은 전적으로 저의 책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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