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정치
피부에도 TPO가 있을까

기사 앞부분 · 출처: 일다
타투를 하면 연애 상대가 싫어할 수도 있을 텐데 괜찮냐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오히려 그래서 더 타투를 하고 싶었다.
연애시장에서 조금 더 많은 사람에게 매력적인 존재가 되는 일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정확히는 그런 존재가 되기 위해 나를 계속 숨기고 싶지 않았다.
‘흠’이 없고, 무난하고, 누구에게나 선택될 가능성이 높은 몸이 되기보다, 나를 싫어할 사람에게는 일찌감치 걸러지는 편이 나았다.
이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웃는다.
연애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일부러 ‘비정상성’을 부여하기 위해 몸에 무언가를 새긴다는 말이 이상하게 들리는 모양이다.
나는 그 웃음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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