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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40도 백두산서 살아남은 탈북민…“암투병 중에도 아버지 역할 해내려 삽니다”[주성하의 북에서 온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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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앞부분 · 출처: 동아일보
북한을 이해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이다.
경제난으로 1995년부터 약 3년 동안 수많은 아사자가 발생했다.고난의 행군은 원래 1938년 말부터 1939년 초까지 약 100일 동안 김일성 빨치산 부대가 끈질긴 토벌대의 추격을 받았다는 시기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이때 김일성 부대는 백두산에서 혹한과 굶주림으로 거의 궤멸 상태까지 몰렸다가 끝내 추격을 따돌렸다고 한다.고난의 행군은 중국 공산당 ‘대장정’에서 영감을 얻은 표현이다.
1934년 10월 마오쩌둥(毛澤東) 휘하 홍군 약 9만 명은 장시(江西)성을 떠나 1년 동안 약 9000㎞를 행군해 산시(陝西)성에 도착했다.
전체의 약 3%인 3000여 명만 장정을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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