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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에 우는 소비자

기사 앞부분 · 출처: 서울신문
중견기업에 다니는 현모(47)씨는 최근 중학생 자녀에게 선물할 노트북을 찾다가 최근 급격하게 오른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연초에 봐 놨던 100만원대 제품은 200만원대가 돼 있었다.
아이폰을 사 달라고 조르는 둘째 딸 앞에서도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접이식 휴대전화) 아이폰 듀오의 소비자 가격은 329만원, 2년 약정으로 사도 매월 나가는 통신 요금만 20만원에 달했다.
두 딸에게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사 주는 데 한 달 월급을 몽땅 털어도 모자란 수준이었다.
반도체 호황 속 사상 첫 수출액 1조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정부와 기업은 샴페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칩플레이션’(반도체+인플레이션)이라는 유탄에 신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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