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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 양촌리 김 회장으로 마음 일군 22년…최불암이라는 영원한 '그린벨트'

'전원일기' 양촌리 김 회장으로 마음 일군 22년…최불암이라는 영원한 '그린벨트'
사진 출처: 뉴시스

기사 앞부분 · 출처: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따~단, 따~단"

색소폰 연주자 김원용의 소프라노 색소폰 선율이 안방극장에 번져나갈 때면, 흩어졌던 온 가족은 홀린 듯 텔레비전 앞으로 모여앉았다.

1980년 10월21일 첫 방송을 시작해 2002년 12월29일 막을 내리기까지 22년 2개월 동안 1088회를 이어간 MBC TV '전원일기'.

29일 87세를 일기로 별세한 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이 분했던 '양촌리 김 회장'은, 급격한 산업화와 해체되는 공동체의 파고 속에서 한국인의 정체성과 서민의 정서를 묵묵히 지탱해 준 '마지막 그린벨트'였다.

처음 김 회장의 옷을 입었을 때 최불암의 나이는 불과 마흔 언저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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