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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년 전 입센 '민중의 적', SNS·알고리즘 시대로 걸어 나오다

기사 앞부분 · 출처: 뉴데일리
헨리크 입센의 대표작 '민중의 적(An Enemy of the People)'이 현대의 디지털 매체 환경과 맞물려 한층 서늘한 시의성을 얻는다.
서울시극단은 스코틀랜드 극작가 키어런 헐리의 현대적 각색본을 바탕으로 한 연극 '에너미'를 26일~11월 14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무대에 올린다.
1882년 발표된 '민중의 적'은 온천 도시의 수질 오염 사실을 폭로하려던 의사 스토크만 박사가 지역사회의 경제적 이권과 충돌하며 공동체의 '적'으로 낙인찍히는 과정을 그린다.
입센은 전작 '유령'
발표 당시 보수진영으로부터 받았던 비난에 맞서 이 작품을 서둘러 집필했고, 진실을 외치는 소수와 이익을 위해 침묵하는 다수의 대립을 통해 여론과 민주주의의 취약성을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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