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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세상에 온 박경리, 10월 29일 세상을 떠나간 최불암

기사 앞부분 · 출처: 머니투데이
"다시 태어나면 일 잘하는 사내를 만나 깊고 깊은 산골에서 농사짓고 살고 싶다."
한국문학의 고전으로 남아 여전히 수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겨주는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가 생전 남긴 말이다.
그는 '토지'의 장대한 이야기를 마무리한 강원도 원주에서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말년을 보냈다.
텃밭에서 오로지 땅의 힘에만 기대 가지와 고추와 상추를 기르며 자연에 의지했다.
그런 그의 말년 일상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이들은 텃밭에서 허리 숙여 밭을 가꾸는 그의 모습에서 누구도 '토지'와 '김약국의 딸들'
등 한국문학사의 위대한 한 페이지에 남은 대작가라는 사실을 눈치채기는 힘들었을 거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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