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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인터뷰]이일하와 신숙옥, 이건 버려진 것들을 위한 영화다

[집중 인터뷰]이일하와 신숙옥, 이건 버려진 것들을 위한 영화다
사진 출처: 뉴시스

기사 앞부분 · 출처: 뉴시스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이일하(52) 감독은 2000년 일본으로 영화 유학을 갔다.

이 감독은 도쿄에 있는 타마미미술대학 연극영화과에서 공부했고, 니혼대학 대학원에서 영화예술을 전공했다.

타지 생활은 만만치 않았다.

학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낮엔 공부하고 밤엔 새벽 1~2시까지 야끼니꾸 가게에서 일했다.

"제가 살던 집이 다다미 4조반(약 2.4평)짜리 집이었어요."

보통 일본 원룸 크기는 6조반(약 3평)이다.

새벽까지 일한 뒤 깨어난 일요일 아침, 이 감독은 피로에 찌들어 TV를 틀었다.

토론프로그램이 방송 중이었다.

그날 그는 한 여성 출연자를 보고 완전히 반해버렸다.

극우 성향 남성 출연자의 억지 주장을 침착하고 우아하게 그러면서도 논리적으로 깨부수는 어떤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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