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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관이 포장 박스까지 열어보고 검사?…"마약만 찾고 밀수범 놓칠라"

기사 앞부분 · 출처: 머니투데이
관세청이 해외에서 들어온 화물의 포장박스를 뜯거나 잘라 찾는 방식의 마약 검사 도입 강화 방침에 밀수범 추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포장이 훼손되면 물건을 받을 국내 마약 유통사범이 수사를 눈치채고 잠적할 수 있어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달 29일 국제 배송업체를 통해 국내로 들어오는 화물의 내용물뿐 아니라 포장박스까지 파괴검사하는 등 마약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파괴검사는 물품이나 포장재를 해체·절단하는 등 일부를 훼손해 내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상자를 열어 내용물을 살펴보는 데서 나아가 내용물을 포장한 박스 자체에 숨긴 마약까지 찾아내겠다는 것이다.
관세청은 최근 마약을 진공포장해 얇게 펼친 뒤 포장박스 벽면에 숨기는 수법이 등장한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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