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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의료의 시대를 살며[투데이 窓/김원석]

정밀의료의 시대를 살며[투데이 窓/김원석]
사진 출처: 머니투데이

기사 앞부분 · 출처: 머니투데이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검사 필요하지만 질병설명·치료방향 정할 뿐 삶 규정못해 위험과 확률 계산만이 의사 역할은 아냐 1990년대가 끝나갈 즈음이었다.

전공의 생활이 고달프던 때 잠시나마 여유를 누리려 비디오 대여점에 들렀다가 주인이 권하는 영화 한 편을 빌려 보았다.

제목이 '가타카'여서 일본 영화인가 싶었다.

나중에야 'GATTACA'가 DNA를 이루는 네 가지 염기의 머리글자 A, T, G, C를 암시함을 알았다.

큰 기대 없이 본 영화였지만 한동안 나를 먹먹하게 했고,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다.

영화는 유전자로 사람의 자격을 정하는 미래를 그린다.

우수한 유전자로 판정된 사람에게는 원하는 직업과 기회가 주어지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 허락되는 삶은 가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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