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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하~' 웃음으로 품어낸 허무 개그…'최불암 시리즈'에 깃든 대인배의 품격

기사 앞부분 · 출처: 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국민 아버지'이자 한국 방송사의 큰 산이었던 원로 배우 최불암이 향년 87세로 별세한 가운데, 1990년대 초 전국을 뒤흔들었던 '최불암 시리즈'를 넉넉한 품으로 안아주었던 고인의 생전 대인배적 면모가 다시금 대중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당대 최고의 국민 배우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엉뚱한 허무 개그 모음집은 교실과 직장, 골목길을 가리지 않고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가며 전국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가장 널리 회자된 대표적 일화 중 하나는 '비행기 창문 에피소드'다.
생전 처음 비행기를 탄 최불암이 하늘을 날던 중 답답함을 이기지 못하고 스튜어디스를 불러 "아가씨, 바람 좀 쐬게 창문 좀 열어주시오"라고 요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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