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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숙련공 작업도 신입 일로... 연 4억장 옷 만드는 기업의 자동화
기사 앞부분 · 출처: 조선일보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베트남 동탑성의 한세실업 의류 봉제 공장.
한 근로자가 티셔츠 뒷판 옷감과 반달 모양의 작은 원단을 틀 위아래에 맞추자 자동 재봉기(패턴 재봉기)가 미리 설정된 대로 박음질을 시작했다.
틀이 이리저리 움직이더니 15초쯤 후에 하프문(상의 뒷목 안쪽에 덧대는 반달 모양 원단)이 깔끔하게 봉제된 채 나왔다.
원래 이 과정은 곡선 부위를 정확히 맞춰 박아야 해 3년 차 이상 숙련공이 필요한 작업으로 꼽혔다.
공장 관계자는 “이제는 사람이 틀에 원단을 올리기만 하면 돼 신입 직원도 할 수 있는 일이 됐다”고 말했다.
작업자에게 주는 임금을 20% 줄일 수 있게 됐고, 시간당 작업물도 도입 이전과 비교해 77장에서 243장으로 3배가량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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