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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점자 100년과 읽고 쓸 권리

기사 앞부분 · 출처: 동아일보
엘리베이터 버튼의 작은 돌기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스쳐 지나가는 표시지만 누군가에게는 원하는 층을 스스로 찾아가는 데 필요한 ‘문자’다.
점자는 이처럼 우리 가까이에 있다.
그러나 그 탄생과 시각장애인의 삶에 가져온 변화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올해 11월 4일은 오늘날 한글 점자의 바탕이 된 ‘훈맹정음’이 반포된 지 꼭 100년이 되는 날이다.
점자는 손끝으로 점의 위치와 배열을 구별하며 읽는 문자다.
기본 단위는 세로 세 점, 가로 두 점이 놓이는 여섯 자리다.
점의 위치와 조합을 달리해 글자와 숫자, 문장부호 등을 나타낸다.
글자의 모양을 그대로 볼록하게 만든 것과는 다르다.
여섯 점을 기본으로 하는 체계는 여러 나라에서 쓰이지만 언어에 따라 글자를 나타내는 규칙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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