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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큰손, 국민연금 반대표는 왜 주총에서 안 통하나

기사 앞부분 · 출처: 오마이뉴스
국민연금은 세계 3대 연기금이다.
국내 상장사 대부분의 지분을 가진 자본시장의 '큰손'이다.
가입자가 맡긴 돈을 지키기 위해 기업 경영을 감시하는 '집사'로서도 국민연금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주총 때마다 국민연금이 어느 쪽에 표를 던지는지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다.
그 영향력이 시험대에 오른 건 2020년 10월 LG화학 임시주총이었다.
당시 LG화학은 회사의 미래였던 배터리 사업부를 떼어내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을 세우겠다고 했다.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하지만 기존 주주들에게는 악재였다.
알짜 사업이 자회사로 떨어져 나가 따로 상장하면, LG화학 주주는 그 성장의 열매를 직접 누릴 수 없다.
소액주주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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