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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4만달러’ 이뤘는데 지갑은 홀쭉…반도체 쏠림의 그늘

기사 앞부분 · 출처: 동아일보
한국 경제가 올해 3분기(7~9월)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률을 나타낸 가운데, 국내에서 실제 벌어들인 소득을 보여주는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년 전보다 19%가량 늘었다.
48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이례적으로 높은 경제 성장률과 소득 증가세를 주도한 건 단연 반도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분기 경제 성장률의 절반은 반도체 부문이 끌어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올 1~9월 누적 수출액에서 반도체와 컴퓨터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7%다.문제는 경제 규모가 커지고 소득이 늘었는데도 민간 소비는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는 점이다.
높은 경제 성장에도 정작 대다수의 국민들은 소득 증가를 체감하지 못하고 지갑을 닫으면서 내수 경기는 좀처럼 회복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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