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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고니를 죽이고 싶어 할까

우리는 왜 고니를 죽이고 싶어 할까
사진 출처: 일다

기사 앞부분 · 출처: 일다

『보행 연습』으로 2024년 영미권 SF·판타지 문학상인 아더와이즈상을 수상한 작가 돌기민이 신작 장편소설 『고니를 죽이고 싶어』로 돌아왔다.

전작에서 작가는 외계인 화자 무무를 통해 시스젠더/이성애/비장애 중심적 규범에 도발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무무는 데이팅 앱을 통해 인간을 먹이로 사냥한다.

소설은 자유롭게 신체와 젠더 표현을 바꾸며 퀴어한 섹스를 실천하고, 인간을 혐오하면서도 인간 사회에 소속되기를 갈망하는 무무를 통해 여러 규범을 뒤흔든다.

신작 『고니를 죽이고 싶어』는 ‘고니’라는 가상의 동물이 인간에게 온갖 방식으로 착취당하는 세계를 그려낸다.

하지만 동물권, 환경주의, 비거니즘만으로 그의 전위적 서사를 요약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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