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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만약 처방 급증… 직원 건보 항목서 빼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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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강보험사 시그나(Cigna)의 계열사에서 일하는 간호사 자마 맥클라우드는 최근 회사에 비만치료제 보험 보장을 되살려 달라는 청원을 냈다. 시그나가 지난 7월부터 직원 복지 차원에서 제공하던 건강보험 항목에서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하는 위고비·젭바운드(마운자로) 같은 GLP-1 계열 약에 대한 보장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맥클라우드는 현지 매체 WFSB에 “월 25달러 정도이던 약값이 회사 보험 적용이 사라지면 500달러로 치솟을 것”이라고 말했다. 펩시콜라를 만드는 펩시코도 직원들에게 이달부터 체중 감량용 처방약을 건강보험에서 제외한다고 통보했다. 공지문에서 회사는 “체중 감량용 처방약이 회사가 건강보험에 지출하는 비용 가운데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항목”이라며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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