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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F 쏟아진 비, 멈추지 못한 눈물…'언니네 이발관' 이석원 "지금 노래가 너무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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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지난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호수수변무대. 종일 쏟아진 폭우로 페스티벌의 무대 일부가 멈춰 섰을 때, 기적처럼 열린 이 공간은 차라리 어떤 필연에 가까웠다. 10년 만에 대형 축제 무대인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GMF·그민페) 2026' 무대에 오른 밴드 '언니네 이발관' 이석원의 공연은 단순한 음악 축제의 일부가 아니라, 30년이라는 세월이 빚어낸 거대한 낭독회이자 공동의 제의(祭儀)였다. 21일 공연계에 따르면, 당일 검은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무대에 오른 이석원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공간은 어두웠다. '무대 공포증'이라는 그의 오랜 고백처럼 조명은 세션만을 겨우 비췄고,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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