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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물과 전기처럼 공급하겠다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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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동차를 살 때 연비를 보고 냉장고나 에어컨을 살 때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스티커를 봅니다. 같은 일을 하면서 기름과 전기를 덜 쓰는 제품이 좋은 제품이라는 잣대입니다. 전기로 움직이는 세계에서 이 잣대는 너무 익숙해서 따로 의식하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데이터 효율'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같은 성능을 내는 데 얼마나 적은 연산을 쓰느냐가 지난 2년간 AI 경쟁의 질문이었다면 이제 중국이 던지는 질문은 얼마나 좋은 데이터를 먹여 더 뛰어난 성능을 끌어내느냐입니다. 데이터가 AI 시대의 물과 전기가 되었고 중국은 이 배선을 국가가 직접 깔기로 했습니다. 2026년 10월 20일, 허베이성 슝안신구에서 국가데이터그룹(China National Data Group)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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