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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찬란하게' 김혜자 "두 소녀, 아픈 역사로만 보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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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1942년 경상도 산골에 사는 두 소녀 순옥(박서경 분)과 정임(최주은)은 둘도 없는 단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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